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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Certified Developer Associate 자격증 취득기

by 여의도 유목민 2020. 7. 28.

0. 2019년 7월에 취득한 AWSAWS Certified Developer Associate 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벌써 1년이나 지난 시험이라 기억이 희미할 수도 있고, 현재 시험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어 참고로 보시면 좋겠네요.

 

1. 금융권 IT만 12년을 근무하고 주로 계정계 개발/유지보수만 진행하다보니, 클라우드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석사시절 옆 연구실의 연구주제가 클라우드였는데, 그때 당시는 IaaS, SaaS의 개념도 모를 때라 웹하드와 클라우드의 차이가 뭔지도 몰랐을 때 였네요.

 

2. 2018년~2019년은 클라우드를 금융권에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가 큰 화두였고, IT기획업무를 하면서 도커나 클라우드 개념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AWS 자격증을 찾아보다보니 AWS AWS Certified Developer Associate 까지 다다르게 됐습니다. (Practitioner 시험이라는 기초 시험이 있는지는 시험장에서 다른사람의 시험과목을 보고 알았다는 건 안비밀 ㅠ)

 

3.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료조사를 진행하면서 참고한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차후 추가 예정

 

4. 개발이라곤 레거시환경에서 C로 개발한거 뿐이고, 프레임웍과 형상, 배포 등은 내부 구축된 시스템을 활용하다보니 공부하는 내내 내가 한 개발은 뭔가..자괴감이 들긴 하더군요.
CI/CD, 파이프라인 부터 시작해서 방화벽, 인증, 암호화 등의 개념 부터 Serverless, NoSQL등의 신기술(?)은 기존의 제가 하던 개발의 영역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깃허브도 시험 준비하면서 알았음 ㅠ)

 

5.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된건 Udemy 강의였다. 3의 참고한 사이트에서도 추천한 강의가 있었지만 Udemy사이트에서 평점이나 업데이트 이력을 보고 해당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강의는 안봐서 정확한 비교는 힘드지만, 해당 강의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이론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변화무쌍한 시험의 변화에 추가강의도 계속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설명도 유쾌하고 강사님과도 잘 맞아 다른 강의(DVA말고)도 들어보려고 했지만, 어렵운 내용들이 맞아 계속 미루고 있네요 ㅠ

참고로, 영어강의이고 한글 자막은 없으나 chrome 번역기능을 활용하면, 조금은 이해가 쉽습니다.;;

 

6. 준비하면서 Dump를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후기 등을 조합한 결과 업데이트가 굉장히 자주 되는 시험이라 필요없다는 얘기와 문제와 답만 표기되어 자세한 설명이 누락되어 있다는 등 여러면에서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아서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대신 Udemy에 있는 모의고사를 6, 7회 가량 진행했습니다. 중복되는 문제도 많았고, 반면에 처음보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만, 대부분의 모의고사가 답과 설명, 거기다 aws 레퍼런스까지 달려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역시 영어이고, 한글은 chrome-번역기능을 활용했습니다.

 

7. 전반적인 시험 준비는 "강의 1회독 및 내용정리 -> 모의고사 문제풀이 / 오답정리 -> 강의 2회독 및 내용정리 -> 모의고사 문제풀이 /오답정리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시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준비하면서 aws의 백서도 참고하였습니다.

aws.amazon.com/ko/blogs/korea/ko-whitepapers/

 

AWS 한국어 기술 백서 목록 (2020년 업데이트) | Amazon Web Services

AWS 기술 백서는 아키텍처, 보안, 경제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AWS 팀, 독자적인 분석가 또는 AWS 커뮤니티(고객 또는 파트너)에 의해 작성되며, 한국어로 된 기술 백�

aws.amazon.com

 

8. 시험 전 20달러가 되는 Practice 시험은 추천할만 합니다. 대략적인 시험의 경향 및 화면구성과 함께 해당 Practice가 실제 시험에도 출제되므로 값어치는 충분합니다.

 

9. 시험장은 종로 솔데스크였고, 함께 시험 본 분들 모두 aws 시험이었습니다. (2020년에도 CISA시험으로 종로 솔데스크를 갔는데, 그때 역시도 저 빼고는 다 aws 시험이더군요) 종로 솔데스크는 최고의 시설이라고는 볼 수는 없지만, 위치 접근성이 워낙 뛰어나고 온전히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라 이후에도 재방문 후 시험봤습니다.(합격의 기운이 있는 곳인듯 ^^) 

 

10. 시험을 마치고, 길고 긴 설문조사(긴장된 상태에서는 간단한 설문조사도 길게 느껴지죠)를 마치면, 바로 결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메일로 합격결과도 다음날 받았어요. 환산점수 기준 720점이 통과 기준 인데, 805점을 받았으니 나쁘지 않은 결과 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내 Certification을 받았습니다. 다른 시험에 비해 결과와 자격증 수령 과정이 빠르게 나와서 좋더군요. 

 

마치며, 

전산밥을 먹으면서도 클라우드를 실무로 직접 하지 않는 분도 많을겁니다. 그런 분들은 자격증 취득을 중심으로 지식을 넓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고, 물론 실무로 하시는 분들은 역량을 보여주는 데 이만한 증거도 없을거 같구요. 말 그대로 aws 에서 인증하는 전문가이니까요(물론 다음 단계인 Professional에는 못 미치겠지만..)